설교-음성&동영상

오히려 강건함(강한군사) / 수14:6-12 (구342p) text

이성구 0 2,109 2003.11.01 23:02

 (40 여년만의 약속 성취 (민14:24) )
예전에 어른들이 어린 자녀들을 서로 부부의 연을 맺을 것을 미리 약속하고 그것이 20년 뒤에 이뤄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좋든 싫든 부모간의 약속이기에 많이 이뤄지는 걸 본다. but 요즘은 어림도 없다. 아니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그냥 자기들끼리 좋으면 부모를 이겨먹는 세상이다. 좌우간 옛날 분들은 대체로 요즘보다는 약속을 귀하게 여겼고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효력을 발생하였다.

그런데 오늘 갈렙은 무려 40 여년만에 성취되었다.
과거 이스라엘은 12지파마다 대표 한 사람씩 가나안 땅을 40일 동안 정탐하게 된다.
그런데 12명중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한다. 그들은 장대하고 강하며 우리는 그들에 비하며 메뚜기 같아서 도저히 그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시니라 ~)(민14:9) but 백성들은 오히려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하였다. 그때 하나님은 패역하고 불신앙적인 이스라엘에게 너희가 결단코 그 땅을 차지할 수 없고, 다만 너희 다음 세대, 즉 자손들만 그 땅을 차지하게 된다고 선포한다. 단,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그 땅을 차지하게 된다고 약속하였다.
민14:2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40년의 세월동안 기성세대는 전쟁과 질병 등등으로 죽고 세대가 바뀌어 버린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성세대 중에서는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그 땅에 들어가게 되어 땅을 분배 받는다. 오늘 본문은 제비뽑기를 통해 땅을 분배받는 상황이다.

그런데 당시에 상황은 좀 독특했다. 마치 지금도 이라크에도 잔류세력들이 남아서 미군과 UN군이 그들로 인해 목숨을 잃는 등 골치를 앓고 있듯이, 가나안 땅은 미처 정복되지 않은 땅들도 있었다. 즉 확실하게 이방 민족을 다 몰아낸 상황이 아니었다. 안전지대가 있는 반면 위험지대도 있었다.
사실 갈렙은 85세의 고령자로서 대접받아 마땅하였다. 가만히 있어도 그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웅, 살아있는 전설이었고 유다지파의 어른이므로 유다지파가 분배받는 땅의 상당량이 호박이 넝쿨 째로 들어오듯 들어올 사람이었다.
그러나 갈렙은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이므로 비록 자신의 나이가 많지만 그의 심령 중심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가득차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여전히 그 사명을 감당할 사람임을 확신하였다. 그래서 그는 적극적으로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며 남은 땅에 대한 정복사업에 앞장선 것이다. 게다가 그는 위험지대를 마다하지 않았다. {여러분 잘 들어보십시오}
9 그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12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 생명있음을 찬양하였다: 10절 후반(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 분명히 아시라! 저와 여러분의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오늘이라도?)

 변함없는 하나님 은혜를 찬양: 오히려 한참때보다 강건하다고 고백, 11절 중반(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

 하나님 말씀이 판단의 근거: 12절 초반(12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 기드온과 300용사로 헤아릴 수 없는 적들을 120,000 (1:400) 대파함
^^ 예수님의 본 - 오직 순종하는 믿음, 약할 때 강함되시는 주님, 약할 때 강해지신 주님 (빌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르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이제 우리교회에 주신 비전을 근거로 신앙의 자세를 가다듬고 갈렙같이 오히려 강건하길 바랍니다.
(비전: 말씀 가운데 주님을 본받는 교회/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복음전파)
[목회철학]
‘호산나’는 ‘우리가 구하옵나니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호산나 교회는 이 간구와 소망이 응답된 교회로서 구원받은 공동체가 모인 곳이다. 따라서 지도자는 물론 온 성도들이 호산나교회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실 주님의 인도하심에 적극적인 순종이 있어야 한다. 이에 아래와 같이 목회철학을 세워 실천하고자 한다.
1. 영혼사랑에 초점을 두는 목회 / 목회자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을 사랑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2.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를 양성하는 목회 / 어린 사무엘부터 노년의 갈렙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앙을 고취하며 양육에 힘씀, 특히 사람 의존적 신앙에 빠지지 않도록 제자화에 힘쓴다. //미디안의 12만 군사보다 기드온의 300용사,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시길
3. 긍정적인 신앙생활을 고취하는 목회 / 긍정적 신앙으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흔들리거나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순례자의 길을 걷도록 가르친다

신앙에는 정년이 없다. 어제 여전도회 회원들, 젊으신 분이나 나이 많으신 분들 모두 수고가 많았다. 우리는 세월이 흘러 갈수록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더욱 두터워져서 그 믿음의 뿌리가 굵어져야 할 것이다.
날이 갈수록 오히려 강건하시길 축원~


Comments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