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음성&동영상

좋은 습관 눅22:39-41(눅4:16)

이성구 0 2,340 2005.07.22 12:10
눅 22:39-41  좋은 습관  135p

  뭐든지 3개월만 지속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이 있다.
습관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은 3일만 잘 하면 습관이 된다. (새벽기도?, 늦잠과 게으름 고치기-억지로라도 해병대 입소해서 고치는 경우도)
어떤 것은 3주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운동하는 것?)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3일이건, 3주건, 또는 3개월이건 꾸준히 하면 그것이 새로운 습관이 되어 자리를 잡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딱 고정되지 않고 변할 수 있는 여지를 주셨기 때문에 그러한 하나님을 우리가 분명히 믿고 의지하면 누구든 얼마든지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고 나쁜 습관들은 물리칠 수 있다.

  우리가 간혹 하거나 듣는 말 중에서 피해야 할 말이 있는데... 죽어도 안되, 예수님 오시기 전엔 안되, 예수님 다시 오셔도 안되... 이런 말들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잘못된 언행들이다.
  그렇다. 사실 우리 인간 자신의 능력은 도토리 키재기와 같아서 너무나 미약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연을 정복하고 다스릴 힘과 지혜를 주셔서 오늘날 인간이 온 자연만물의 영장 노릇을 하고 있다.
무거운 쇳덩어리가 하늘을 날고... 아무리 사나운 맹수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어있다. 이제 달나라는 물론 화성(경기도 화성이 아니라 저 먼곳)까지 우주선이 날아가는 시대이고 달나라 관광도 머지 않아 실현될 태세이다. 전에 TV 뉴스에서 보니 어떤 사람은 달나라 부동산을 차려 법적 근거를 마련해놓고 분양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거금을 들여 분양받고 난리가 아니더라...
  사람은 마음 깊은 속에 이기적인 욕망이 자리잡고 있어서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아무리 진리라도 자기에게 불편하면 미루는 경향이 있고 잘못된 줄 알면서도 자기에게 편하면 은근슬쩍 잘못을 계속 반복한다. 깊은 산중에서 빵봉지를 버리면 안되고 주머니에 갖고 와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주머니 속에서 부스럭거리고 귀찮으니 안볼 때 슬쩍 버리는 등등...
  습관도 마찬가지이다. 나이와 연세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일단 자기에게 자리 잡고 있는 습관을 그저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바꾸고자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귀찮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심삼일’ 이라고 2~3일 노력하다 만 것을 가지고 포기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수년간 또는 수십년간 길들어진 습관을 단 며칠해봐서 안된다고 포기하는 것은 욕심인 것이다.
능력의 하나님은 또한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분이시다. 내 능력으로 안되지만 “주여 믿습니다” 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해서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살인마 김대두가 300명을 전도한 일? 그는 늘 불평하고 사회에 불만이 많고 거친 사람이었다. 그에게 처음부터 전도하는 습관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그를 들어 쓰신 것이다. 살인마도 변화시키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썩어져가는 구습-낡은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고 하면 그것은 하나님께 큰 실례를 범하는 것이다.
  “난 안되. 글렀어... 그냥 이대로 살다 죽을래..” 절대 이 말 하지 마시기 바란다. ->비록 연약하지만...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만삭되어 나지 못한자 같은 사람이라도, 즉 모자란 사람이지만” 주님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는 바울의 고백을 기억해야 한다.
  부부사역세미나 강사인 어떤 장노님 -> 부부간의 갈등해소와 관계개선에 대해 세미나를 하였다. 그러자 청중들은 우리 남편이 장노님 같으면 우리도 남편을 더 사랑할 겁니다 라고 얘기했다. 우리남편은 소용없습니다. 라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하였다. 왜냐하면 장노님은 자기네 남편보다 훨씬 더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장노님은 자기 역시 “사랑해” 라는 말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었다. 갈등이 또한 많았었고 이혼도 생각해본 사람임을 밝혔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 말씀이니까, 하나님 명령이니까 습관이 안되어 힘들어도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계속적으로 힘써 노력하니 이제 그것이 습관이 되어 완전히 180도 바뀌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 그러면 이 무더운 계절, 늘어지기 쉽고 의욕도 떨어지고 휴가생각만 가득한 이 계절 어떤 습관을 고치고 어떤 습관을 자리잡게 해야 할까요? 너무 많지만, 예수님의 세가지 습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안식일에 회당가시는 습관 / 눅4;16상반절“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 자기 규례대로 즉, 자기의 습관대로를 의미한다. 오늘날로 말하면 주일을 지켜 교회에 모이는 것이다. 왜 굳이 회당에 가셨나? 하나님이 회당에만 계신가? 아무 곳이나 혼자 있어도 되지 않나? 우리가 사랑하는 부모에게도 명절이 되면 되도록이면 먼길이라도 찾아가서 예의를 갖추듯이 하나님께 우리의 정성을 다해 예배드리기 위해 시간을 정하고 장소를 정해 예배드리기 위함이다. 히10:25“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모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본받지 말고 주님 오실날이 가까워 올수록, 즉 날이 갈수록 더 열심히 모이는 습관들 가지라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의 습관이신 것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평생 주일을 범하지 않았다고 한다.(저는 군생활중 불가피...)

2. 성경 읽는 습관 / 눅4:16 말미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이사야서를 읽음) / 예수님 시대에도 성경이 있었다. 구약이다. 예수님은 굳이 성경 안찾아도 다 아시지만 본을 보이셨다. 그리고 마귀를 쫓을 때나 시험에 맞닥뜨리거나 병고치실 때도 즐겨 “기록되었으되” 라는 표현을 쓰셨다. 즉 말씀을 활용하셨다. 우리 역시 말씀을 활용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성경을 듣고 읽고 지키는 습관을 들이면 승리하는 것이다 그래야 영적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는다.

3. 함께 기도하는 습관 / 눅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40 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41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시라. 미국 6대 대통령 아담스는 출장중에 여관에서도 잠들기 전에 주기도문을 외워서라도 기도를 거르지 않았다. 특히 함께 기도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정성이 필요하기에 주님이 더욱 귀히 여기신다.

* 도토리 10만개를 심어 스위스를 녹음우거진 산맥으로 만든 사람이 있다. ...  티끌모아 태산...(말만하지 말고 ‘해보라’ 와보라?) 예수님도 하루 아침 갑자기 하신 일이 아니다. 30년간의 꾸준한 가정생활, 기도생활, 묵상... 이 있었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으신 분인데도 불구하고 그 세월을 헌신하셨다. 십자가에서만 헌신한 것이 아니라 33년간 말이다. 며칠 노력해서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처럼 긴세월을 인내로서 이기는 믿음으로 정진하자.

무더운 계절, 게으름을 박살내고 예수님의 좋은 습관을 본받고 나쁜 습관은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시어 복된 계절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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