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음성&동영상

부흥케하소서 하박국 3:2

이성구 0 2,648 2004.05.15 21:19
본문 
합 3: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박국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오늘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불의가 판을 치고 죄악이 만연하고 종교적으로 사회적으로 타락한 세대였던 것이다. 오늘날 물질문명은 발달하였지만지구촌 곳곳에는 기아와 질병, 전쟁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선인이 잘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눈으로 보기에는 오히려 악인이 더 잘되는 듯한 인상이 더욱 강하게 남는다. 많은 이들이 부르짖었듯이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런 일이 있는가? ~’ 라는 외침을 하곤 한다.
  하박국 역시 모순되어 보이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이러한 외침을 외쳤던 것이다.
  우리 역시 그러한 의문을 가질 때가 많다. 외 하나님이 세상을 보다 완벽하게 만들지 않으셨을까? 왜 질병이 있고.. 전쟁이 있고... 하루 하루의 삶들이 만만치 않을까? 가끔 TV에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의 투병하는 불쌍한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저 아이가 무슨 죄가 있길래... 하며 혀를 차게 한다.
  사실 이에 대해 완벽한 답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좁은 머리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갓난 아이가 부모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 이상으로 사람이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미와 인간의 차이보다, 사람과 하나님의 차이가 크다고...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근거로 우리는 어느 정도 하나님의 뜻을 100%는 아니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아이가 자라가면서 조금씩 부모의 뜻을 헤아려가는 것과 같다. 얼마전 어버이날 자녀들로부터 어떤 선물을 받으셨는지 모르지만 사실 아직도자녀들이 부모마음 오전히 헤아린다고는 볼수없다. 그러나 그래도 조금은 기특한 생각이 들정도로 부모심정을 일부나마 알아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라고 주신 성경알씀과 또 우리에게 주신 생각하는 능력을 통해 이 부조리한 세상 가운데 과연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부족하나마 제시할 수 있다. (잘 들어보세요)
1. 최후의 심판이 있다. 악인에 대한 최후의 심판이 분명히 있고 그들이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려도 정말로 입맛이 딱 떨어지고 입이 쩍 벌어질만한 심판이 있다. 계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 우리는 사실 타락한, 그리고 불완전한 존재이며 불완전한 세상에 살고 있다. 즉 공사중인 건축물 같은 곳에 살고 있다. 회색 콘크리트와 철근이 나온 곳에서 임시로 스티로폼을 깔고 자는 것 같다. 즉, 지금이 ‘다’ 가 아니라는 것이므로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 그야말로 억울한 상황가 피해가 만발한 세상이 있다 해도 지금 이 세상은 앞으로 올 세상에 비하면 하나의 점과 같이 짧은 것이다.
  창세기를 읽어보면 사실 그 때 이미 모든 인간은 다 멸망당했어도 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의 삶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는 과정을 허락하셨고 이 험한 세상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고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이 허락되어져 있다. 마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3. 예수님의 본 / 예수님께서는 훨씬 더 부조리함과 낮아짐을 경험하셨다. 하나님이신 분이 이 세상에 태어나셔서 온갖 설움과 오해와 인간으로서 당할 수 있는 부조리함을 겪으시고 엄청난 수모와 고통 속에 죽으셨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였다. 그럴 때 어떤 결과가 일어났는가? 부활하셨고 영광의 보좌로 올라가셨다. 게다가 예수님의 부활은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한다. 즉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결국 부활에 동참하게 될 것을 제일 뛰어난 시청각 교재로 보여주신 것이다.
고전 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4. 영혼의 세계가 있다. 아이큐 미달의 아이들도 영적인 힘에 반응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벧전 1: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 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 세계만 보지 말고 “지금 내 영혼이 어떠한가?”,  그리고 다른 사람의 영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늘 본문의 하박국 선지자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와 응답의 과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깨닫고, 믿고 그는 선포한다.
  1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부흥-(2:4)
  2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3:18) /  그는 나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고 무엇보다 그 하나님이 나의 편이 되시니 그로 인해 즐거워한다라고 고백한 것이다.

 오늘 본문 2절에 나오는‘부흥’은 바로‘살아 있다’는 것이다.
//부흥::  살다, 살아 있다, 생명을 유지(보존)시키다, 소생하다를  의미한다. 즉 생명체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면  당연히 성장을 하고 번성하게 마련이다.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부흥하게 되어있다.
1 우선 그 심령이 살아 있어야 하며(심령부흥),
2 그 가운데 양적인 부흥도 이루어 지게 되어 있다(양적부흥).
**물론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으므로, 성도들은 심령의 부흥과 양적부흥을 위해 주께 매달리며 동시에 힘을 기울여 주를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고 사명을 다해 전도와 봉사에 힘써야 한다.

그리할 때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 영이 더 활기차게 소생하고 활동하는 가운데 교회가 활력이 넘치고 또한 우리 성도들이 접촉하는 가정과 직장과 사회가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내 힘으로가 아니라 내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하박국처럼 부흥케 하옵시며 진노 가운데서도 긍휼을 잊지 말아달라는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육의 부흥, 사업의 부흥, 가정의 부흥을 꿈꾼다. 그러나 우리의 심령이 먼저 부흥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으로 팔딱팔딱 숨쉬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영적 호흡인 기도 생활
              영의 양식인 성경 말씀
              영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전도와 봉사 생활
              영적 충전인 예배 생활을 귀하게 여기고

할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라는 구호가 있다. 그런데 한국사람은 ‘할 수 있다’ 도 잘 하고 ‘하면 된다’도 잘 하는데 실제로 해보지를 않는다고 한다. 기도? 말씀? 전도? 처음엔 서툴러도 자꾸 하면 능숙해진다. 모든 전문가들이 다 실제로 해보면서 체득된 기술이 축적되어 전문가가 된 것이다. 지금은 미약하고 서툴러도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될 때까지 계속 기도하고 말씀 듣고보고, 전도와 봉사, 참된 예배를 통해, 우리의 심령과 교회가 부흥되기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도 부흥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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