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음성&동영상

"진정한 유익" 마태복음 5:27-30 (신약 p.6)

이성구 2 2,450 2004.02.11 17:00
오늘 본문은 우선 간음에 대해 말씀한다. 간음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 다음에 나오는 제 七계명에 해당한다.
주님은 계명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시다. 즉 그 뜻을 더 밝히 보이시기 위해서이다. 유대인들은 그저 들키지 않으면 죄가 아니요, 눈에 드러나게 범죄치 않으면 그것으로 만족했지만 예수님은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사람을 직접 죽이지 않았어도 미워하는 마음을 품으면 살인죄라는 것이다.
요일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 역시 마찬가지이다. 구체적으로 바람을 피우지 않았더라도 다른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것 자체가 간음의 죄를 범한 것이다.

  세상의 법은 행위로 나타나야 죄가 성립되고, 그것이 증명되고 법이 적용될 때 범죄가 된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 마음을 중요시하신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는다는 것이다.
 
  어떤 분이 부인과의 약속 시간에 부인이 나오지 않자 머릿속에 부인을 이단옆차기 하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운전하다가 갑자기 확 끼어드는 차를 보고선 화악~ 분노가 치밀어 올라 차 창문을 내리고 주머니 속에 권총을 뽑아 그 운전수를 쏘고 그것도 모자라 수류탄을 까서 집어던지는 상상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일 뿐 죄악된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마음으로 분노를 품고 죄악된 생각을 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죄일 뿐 아니라 자신이나 상대방에게도 악 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 무속신앙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원수의 초상화나 물건에 바늘을 박는다던지... 굿을 한다던지...그러면 효험이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물론 그정도까지 효험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만은 확실하다.

  또한 이렇듯 누군가를 저주하는 일은 사실상 저주하는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 화병과 스트레스... 성격이 더욱 폐쇄적이고 자기도 모르게 폭력적이 되어 어느날 갑자기 우발적이라고 느껴지는-그러나 실은 우발적이 아니라 마음 속에 품은 것이 흘러넘치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마음속에 담겨있는 것이 흘러나오게 되어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입술이나 행동, 표정등을 통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 잘못건드리면 큰일 나기도 한다. 공중전화 뒤에서 재촉하는 어른을 죽인 경우도 있다. 운전할 때도 잘못 시비가 붙으면 되려 위협을 당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는 사람인지라 안좋은 일,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하면 솔직히 화를 전혀 안내기는 힘들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 적어도 생각으로 그 사람을 때리고 싶고 욕하고 싶고 또 음란한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순간은 바로 그때 부터이다.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라 욕심과 죄악된 생각이 들수는 있는데 어떻게 그것을 처리하는가 하는 것이다.
가인은 그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마음 속에 분노와 질투심을 계속 간직한 채 기회를 노리다가 결국 같은 혈육인 동생을 들에서 쳐죽인 것이다.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우리가 품고 있는 분노, 욕심, 음란한 생각들은 문앞에서 숨어 기다리는 짐승처럼 우리를 덮치게 되어 결국 죄악된 말과 행실로 표출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죄를 짓게 되어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존재일 뿐 아니라 예수님의 피를 흘리게 하는 일로써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성령으로 근심케 하는 것이다.
  더 나쁜 것은 기도 응답에도 방해가 되는 것이다.
시 66:18“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그렇다면 이렇게 안좋은 일, 즉 직접 행동이 아니더라도 마음으로 죄를 품게 되는 것,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답은 이미 다 알고 있다." 회개하는 것"
그러나 오늘 본문은 더 강한 표현으로 우리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AMEN?
  아멘 소리가 없네요^^ ~ ~ 아마 이대로 하다간 우리 몸이 남아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설령 눈을 뺀다고 해서 음욕이 사라지겠는가? 상상을 통해서 죄를 범할 수 있을 것이다. 노름군들 보면 손가락 다 자르고 애꾸되어도 한쪽 눈과 발가락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에 보면 눈 중에서도 하필 오른눈인데 오른눈은 의미상 가장 좋은 눈을 의미한다. 신체가 다 중요하지만 눈은 특히 소중한 신체의 대명사이다. 이렇게 소중한 눈, 게다가 오른눈이라 할지라도 범죄의 원인이 되면 제거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죄에 대해서만큼은 철저하게 회개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회개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우리는 보다 철저히‘회개’하고 죄의 근원과 통로를 철저히 차단해야 하는 것이다. 주변에 죄의 요인이 얼마나 많은가? 못이기겠거든 철저히 그 모임들을 차단해서라도 죄문제와 죄의 오염에서 멀어져야 하는 것이다.
  죄는 흉내도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살전 5: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죄는 흉내도 내지말자.
*죽음의 결단으로 죄를 짓지 말자. 주님이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음을 상기하라
*혹시 죄를 지었다면 최대한 빨리 회개하자.(죄짓는 것은 인간적, 죄안에 머무름은 악마적이다-키엘케골)  사단이 내 몸속에 기생충처럼 머물러 있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끔찍스러운가?
*착한 행실을 통해 남으로 죄짓지 말게 하자 - 남으로 교회 욕하게 하지 말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나의 언행이 전도문 막을 수 있다.
*내안에 예수님이 충만하여서 아예 죄악된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하자. 기도충만- 말씀충만 - 복음전파

불구가 되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죄해결의 문제...
어떤 것이 여러분의 영혼에 진정한 유익인가를 말씀으로 늘 헤아리시길 축원~

Comments

윤두수 2004.02.25 06:16
  죄많은 이세상 에서 살아가는동안 시험에 들지않게하시고
좋은말,좋은일 만할수없지만 힘주시고 능력주시는 주님"께간구하며 살아가길 원하고 기도합니다..좋은말씀은혜받고 갑니다...
이성구 2004.02.26 22:20
  늘 받은 은혜 충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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