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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목사님 질문이요

이성구 1 2,118 2004.02.14 15:14
사랑이란 단어가 기독교에서만 쓰이는게 아니듯이 믿음 역시 다른 곳에서도 쓰일 수 있다.
단지 차이가 있다.
사랑의 경우도 보통 '사랑'하면 남녀간 또는 가족,친구 정도에 쓰이지만 성경의 사랑은 세상의 사랑을 뛰어넘는 사랑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인것 처럼 말이다.
믿음 역시 성경에서의 믿음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전제로 쓰여지고 있다(세상에서의 믿음은 인간관계에서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쓰이고 있음)

천주교에서 천주는 하늘 천에 주인 주, 즉 하나님을 말함.
 같은 하나님을 섬기지만 오랜 역사를 통해 차이가 더욱 많이 생겨났다. 그 차이를 여기서 말하기엔 많은 시간이 걸리니 기회닿는대로 직접 얘기해 주마~.
  몇가지 중요한 차이는~
천주교에서는 교황의 권한이 거의 절대적이고 회개할 때도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통해 해야하며 성자나 성상(성인들의 모형물), 성모마리아 등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기존 신앙과 조화를 이루다보니 간혹 지나친 경우가 있다(김수환 추기경의 경우 굳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착한 일하면 천국갈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타종교에도 구원을 인정하기도...)
기독교는 성경 말씀대로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으며 회개 역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고
성경대로 타종교의 구원을 인정하지 않는다. 

천주교의 장점은 분열이 거의 없이 조직이 잘 짜여지고 통일성이 있는 부분이며, 세상 사람들 보기에 융통성있어 보이고(타종교나 무교도 인정해주고 술담배도 금하지 않기 때문...)  왠지 신선해 보이는 부분도 있기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를 믿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만큼 성경의 진리대로 따르느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 중 천주교인이나 불교인이 있더라도 누가 더 세냐 옳으냐 보다 넓은 마음으로 대화하면서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슬기야~ 그러니 성경 더 열심히 읽자꾸나~!

Comments

천슬기 2004.02.18 10: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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