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진리로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지금 내 모습 이대로 이웃을 돕는 것이다. 가난한 과부의 동전 헌금, 그리고 손가락질 당하는 사마리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강도 만난 자를 도왔던 그 모습... 삶의 현장에서 나와 만나는 사람에게 주님의 샬롬-평화를 전하는 삶인 것이다.
두려움은 영생의 복음 앞에 아무 것도 아니다! 죽음조차 정복 & 명령이다!
15.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 시온 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하는데 그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소리치려면 적어도 그럴듯한 백마나 적토마 타고 큰 칼이나 강력한 무기 들고 입성해야 하는 것인데 나귀 새끼 타고 들어오다니? 근데 사실 더듬어 보면 그 옛날 다윗은 맨손에 돌멩이 들고 ‘골리앗’이라는 엄청난 거인과 싸워 이겼다. 만군의 여호와, 그 분의 말씀을 의지했다. 우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의지하기에 어떤 상황 코로나라도 심지어 코로나 할아버지라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그 무엇도...그리고 사실 제일 무서운 것이 뭐겠는가? 죽음! 근데 죽음보다도 더더더더~ 무서운 건 영~원토록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질 최후심판인데, 그것마저도! 두려워 말라! 나귀 타고 오신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셨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겐 지옥의 불구덩이가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 천국의 영생복락을 얻게 되는 것!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하며 예전에 들었던 간증이 떠올랏다!
자기 형님이 정신분열증을 앓아서 엄청 고생한 목사님 얘기. 일제 강점기 시절 부모님 때문에 일본에서 태어났고 당시 형이 일본에서 초등학교 다니면서 조센징 빠가야로 등등 수많은 천대를 받고 왕따를 당한 것이 훗날 청년 때 정신분열증으로 발병, 엄마가 해주신 밥에 독이 들어있다? 새벽에 자기를 깨워서 부억칼을 주며 엄마가 마귀니까 죽이라고 함. 온 가족이 고생, so 3남매가 알바해서 돈 모아 입원시킴. 돈 떨어져서 퇴원 후 다시 악화, 이것을 서너 번 반복하니 못 견딜 지경... 오죽하면 고3 동생이 차라리 형이 죽었으면 할 정도...
so 3남매가 1주일씩 당번을 서가며 최선을 다해 형을 돌봄(매일 예배, 식사, 각종 돌봄)/ 근데, 4개월 째 되는 날, 형이 옷을 말쑥하게 차려 입고는 자기가 예배 인도하겠다고 해서 의심했다가, 너무 은혜롭게 예배인도까지 하고 회복되어 가정 분위기가 확 좋아짐(인내하며 말씀 가운데 사랑으로 돌보니 가랑비에 속옷 젖듯..)
근데 얼마 후 몸이 안 좋아 진료해보니 간수치가 이미 죽었어야 할 정도...
의사는 집에서 원하는 대로 해주도록 권유하여, 집으로 형을 퇴원시킨 후 매일 가정예배 드리며 돌보며 지내던 어느 날 피를 토하며 위독해져 숨 거두기 10분 전, 마치 얼굴이 은혜와 기쁨이 충만해서 천사 같은 모습으로 ‘나 오늘 예수님 만나러 간다. 예수님 만나서 동생들 잘 봐달라 할께...’ => 이 말이 얼마나 은혜가 되든지 그간 힘들었던 모든 게 다 싹 가시고... 우린 성공했구나! 이것이 인생의 성공이구나! 숨 거둘 때 천사의 얼굴로 천국환송하니...이거야 말로 성공-성공-대성공이 아니면 무엇이 성공이겠는가?
형은 자기를 쳐다보는 동생들에게 찬송 438장 부탁하여 그 찬송을 불러준다.
1. 내 영혼이 은총입어 중한죄짐 벗고보니
슬픔많은 이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어디나 하늘나라
2. 주의 얼굴 뵙기전에 멀리뵈던 하늘나라
내맘속에 이뤄지니 날로날로 가깝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어디나 하늘나라
3. 높은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예수 모신곳이 그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어디나 하늘나라
어머니 2남1녀, 그리고 형.... 찬양을 부르며 듣는데.. 3절 끝나는 부분에서 형이 창문 쪽을 가리키며....‘야~ 저기 예수님 마중 나오시네...’하면서 숨을 거둠... 그때 느꼈다. 아, 이 험한 세월 굴곡도 사연도 많지만, 최후에 숨 거둘 때 하늘문 열리고 천국 가는 것이 가장 큰 복이구나~!
깊이 체험했다는 간증
우리는 너무 보이는 것들에 휘둘리고, 아직 오지 않는 미래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