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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에 대해-국민일보 기사 펌

이성구 0 2,409 2006.06.17 10:55
신학과 과학의 만남] UFO의 실체 (1) UFO 목격담 1분에 1건씩 접수… 99%는 가짜 

UFO는 없다. 단순한 자연현상일 뿐이다. 영국 국방부는 UFO의 목격담 1만여건을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정밀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 15일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 보고서에서 “UFO라고 목격된 현상 중 외계문명에서 지구로 보낸 우주선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로 확인된 경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첨단 우주항공 수준의 선진국에서 UFO에 대해 유·무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UFO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같은 공식 문건에 수긍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왜 UFO를 신봉하며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들여다봤다.

‘우주에서 우리는 혼자인가?’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NASA(미항공우주국)가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외계 지적생명체 탐사)의 목적은 우주를 탐사하고 외계 생명체를 찾아내는 것이다. NASA는 지난 10여년 동안 매년 1000만달러 이상의 예산을 이 프로젝트에 쏟아붓고 있다. SETI의 한 문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곳 지구에서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면 우주의 어떤 곳에서 왜 진화가 일어날 수 없겠는가?”

나아가 연구자들은 이 문서에서 “우리 은하계에만 해도 대략 1천만개의 진보된 문명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한뒤 “진화는 명백한 사실이며 이 광대한 우주에는 무수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믿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SETI는 40여년 동안 외계에서 지적 생명체가 보내올지도 모를 전파 신호를 찾아내기 위해 전파망원경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1초에 2800만개의 주파수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구 밖 문명세계에서 어떤 신호가 온다면 그것은 암호화된 정보일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정보는 결국 지성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1990년대초 전파망원경 네트워크에 우주로부터 최초로 전파 신호가 포착됐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삑’하는 소리에 진화론 천문학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공동 발견자인 조세린 벨부르넬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이 전파 신호는 아마 우주 밖 어디에선가 우리와 통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명화된 어떤 ‘작은 초록 인간’(little green man)으로부터 온 것일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를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외계 생명체로부터 첫번째로 수신된 신호라는 의미에서 영문 첫 글자를 따서 ‘LGM-1’이라 칭했다. 그러나 이 전파 신호는 펄서(pulsar)로 확인됐다. 펄서는 밀도가 매우 높은 은하계의 별로서 너무나 빠른 속도로 자전하기 때문에 전파의 한 종류인 펄스(pulse)를 규칙적으로 방출한다. SETI는 지구에 전달되는 그 어떤 신호도 놓치지 않고 계속 들여다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 하나의 메시지도 발견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ET(The Extra-Terrestrial)는 없었다.

최근 국제적인 UFO 연구기관인 뮤폰에 따르면 UFO의 목격담은 전 세계에서 1분당 1건씩 접수되고 있다. 그런데 목격담 중 99%는 가짜라고 밝혔다. 불행하게도 UFO가 있다는 단서를 과학이 설명한 자료는 아직까지 단 한 건도 없다. 일부 UFO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증거도 예외없이 과학에 의해 거짓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프랭크 디플러 교수의 ‘디플러 이론’에 근거하자면 UFO가 있다는 결정적 반증이 뒤따르지 않는 한 UFO는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도움말 주신분 △권진혁교수(영남대 물리학과) △이동용박사(한국창조과학회 미주 중부지부장·항공기계공학 박사) △조덕영목사(참 기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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