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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롭을 축화합니다?

이성구 0 2,892 2005.02.19 11:39
부족한 종이 드디어 졸업을 했습니다.
알리지 않으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아시게 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성도분들이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예수님도 받지 못하신 대접을 받게 되어 그저 송구스러울 뿐이며 더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성도님들 중 어르신 집사님이 전해주신 축하메시지가 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하면서도 미소짓게 합니다.
  "목사님 조롭을 축화합니다" - 라는 글씨가 써있습니다.
연로하셔서 그저 소리나는 대로 쓰셔서 맞춤법은 틀리지만
이 부족한 종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음에 제 마음에도 감사가 넘쳐납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졸업한 유치원, 초중고, 대학, 대학원~...모든 분들에게도 축하를 드리며....
  인생의 졸업식에도 졸업장 간신히 받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상급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온 성도와 제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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