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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독후감>

천슬기 2 3,291 2004.02.14 13:46
이지선, 1978년에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했다,대학 4학년이던 2000년7월30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와 함께 승용차로 귀가 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55퍼센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한 음주 운전자가 낸 6중 추돌 사고 였다.
응급실을 향해 달려가는 앰뷸런스 안에서 이지선의 곁을
지키던 오빠는 "살 가망이 없으니 동생에게 작별 인사라도 하라"는 말을 듣는다.4~5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중상 환자로 의사들마저 치료를 포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7개월간 입원,11차례의 수술,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치료.
3년여의 시간을 뒤로한 지금, 더 이상 예전의 곱던 얼굴은
찾아 볼 쑤 없고 온몸의 화상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지만 이지선은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
남들이 몸이 힘든 만큼 마음도 고생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자신은 몸이 아픈게 힘들었지,마음은 그리 고통스럽지 않았다고,사고로 자신의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때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이지선 네티즌들 사이에 이미화제가 된 홈페이지 '지선이의 주바라기'(http://www.ezsun.net)'를 통해 자신의 행복한 일상을 나누면서 우리 사는 세상에 향기의 꽃씨를 퍼뜨리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 상담 심리학을 공부한 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마음 곁에 함께 서고 싶다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다.

모든걸 잃은 것 같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버렸지만..
가고 싶은 교회도 성가대도 학교도 맘대로 갈수 없지만..
그렇게 모든 걸 잃은 것 같지만..

약함 가운데, 상처 투성이 몸 가운데, 짧아진 손가락에도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고,소망을 주시며
날마다 하나님을 향해 소들고 찬양하고 싶은 마음을 주십니다.
내가 기도했던 모습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삶을 누리게 하시며,
큰 일보다는 의미 있는 일을 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며칠 전 부터 산책을 시작했어요.
병원 로비에서 뛰기도 하고 엄마르 휠체어에 태워 밀기도 하고
거의 한 달 만에 밖에 나갔어요.
병원 나무에 걸린 크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도 보았고요.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것도 봤어요.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살아 잇어서 흰눈도 보게 하지고
추운겨울을 다시 맞게 하시니!
지선이는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고난은 축복입니다.
힘겹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이기고 나면 주어지는 보물이
있었습니다.
고난을 통하지 않고서는 배울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열매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저는 이제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제게 물어보았습니다. 예전의 모습으로,사고 나기 전
그 자리로 되돌려 준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바보 같다고 할지 모르 겠지만..
제 대답은 '되돌아 가고 싶지 않다'입니다.
붕명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다시 회복 시켜 주실 것을 믿고 있고, 또 지금 제 안에 담겨 있는 고난이 가져다준 축복의 보물들이 정말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저에는 몰랐던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엇고 사랑을 맛보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 제 안에 있습니다.

저는 기대 합니다 지금은 상상치도 못할 일들이 앞으로도 펼쳐질 것 입니다. 크고 작은 기적들이 일어날 것 입니다.
지금의 이 모습이 아니고는, 그간의 아픔을 알지 못하고는
전할 수 없는 메시지들을 전하게 하실 것 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이 아니고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며, 이런 모습의 저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 제게 맡겨주시리라 믿습니다.하나님은 여기 에 살아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쿠하하,^^
정말 못했죠?
최선을 다한것입니다.
전 이 책을 읽고  정말 깨달은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책에서 예전에 모습으로 사고 나기전  그 자리로
되돌려 준다면  어떻해 하겠냐고 물었을땐..
되돌아 가고 싶다고 말할줄 알았는데..
정 반대 였습니다,
내가 이지선 이라는 사람이라면 되돌아 가고 싶다고
말할것 같은데,,
그 정도로 이 책을 쓴 사람과 저는  믿음이 다름니다,
저도 이 책을 쓴사람과 같이.. 이사람의 믿음 을 본받고 싶습니다, ㅋ
목사님! 완성했어요,,ㅋ^^^^<엉터리지만요,ㅋ>

Comments

이성구 2004.02.14 15:19
  수고했다.
책을 통해 느낀 감동이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길~
슬기의 마음도 더욱 풍성해지길...
그리고 두개를 하나로 통일해놨다.
박준현 2006.08.19 16:14
  내용은 정말 좋앗습니다.
그런데 글자가 좀 많이 틀렸네여 정확히 3글자여...
이 것만 좀 조심해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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