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

성전헌당 축사 - 장영숙 전도사(1990.4.3)

이성구 0 1,213 2003.10.10 17:05
에벤에셀(승전비)
체휼하시며 우셨나이까?
우리의 몸부림을 보시며 또 피를 흘리셨나이까?
당신은 졸고 계시는가? 주무시는가?
항의할 때 통곡하셨나이까?
오! 주님!
아팠나이다. 너무...
고달팠나이다. 오랜시간...
그래서 항변하며 탄원하며 온밤을 몇몇칠 울기도 했나이다.
머리채를 믿음의 딸이 휘어잡히던 날도
하나님의 아들 딸들이 뭇매를 맞든 날도...
악마들의 떼지은 악행의 날들에도
이종은 울었나이다. 모두는 울었나이다.
고난의 피흘린 주님가신 이 길이, 이러한
참혹한 피흘림의 걸음 걸음이었든지를 예전엔
심장으로 아파하지 못했나이다.
오! 주님!
가슴을 부여 잡고 침묵했나이다.
참았나이다. 그 침묵은 무서운
고독이었나이다.  그러나 승리를 믿었나이다.
이제! 오늘! 주님은 여기 이 작은
산골마을에 에벤에셀이 되셨나이다.
오! 나의 주님!
춤을 추시며 이 성전에 오시옵소서
지금, 여기! 호산나 오시옵소서
하늘 천사들의 대합창단을 보내옵소서
우리도 입을 모아 찬양하리이다.
피흘려 사신 이 교회위에 치료의 광선을
보좌로부텨 비추시사 이 성전이
베데스다가 되게 하시고, 영육의 실로암이
되게 하소서
외롭고 고독한 인생 나그네들의 안식처가
되게 하소서
살점을 찢기우며 눈물 걸음으로 세우신
이 성전이 은혜의 호수가 되게 하소서
악인이 선인되고 죄인이 의인되고 죽을자가
살게되는 변화의 샘터가 되게하시고 응답의
불의 제단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바로 여기서 감격의
이 뜨거운 눈물과 설레이는 영혼으로
에벤에셀의 주님을 보옵니다.
함께 여기까지...
피 흘리며 오셨든 주님! 같이 오시며
탈진된 이 종을 업고 오셨던 주님!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옵니다.
왠지, 이시간 자꾸 눈물이 흐릅니다.
주님의 승리이십니다.  영광받으소서
아..! 아...!
이 거룩한 새벽에... 해맑은 영혼이 되어
하늘 문이 열려짐을 보옵니다.
할렐루야! 오시옵소서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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