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및 칼럼

피가 달라진다?

이성구 0 3,440 2004.03.16 23:33
큰 아이가 어린 시절 아빠의 모습과 지금 아빠의 모습이 다르다고 이야기 한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닮은 부분이 많지만 시간이 흘러 어린 시절과 비교해볼 때 분명 달라진 부분이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둘째 아이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다.
"아빠! 그런데요~ 피도 달라졌어요?"
-_-;; 
엉뚱한 질문이었다.
나는 이생각 저생각 해보았다....글쎄....
헌혈한 적도 있고 다쳐서 비가 난 적도 있고 피도 좌우간 세월이 흐름에 따라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어릴 적 피와 지금의 피는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다 이런 생각에까지 하게 됐는지...
그러다 문득,
부활절을 약 한 달 앞두고 주님의 보혈이 떠올랐다.
"여하간 주님의 보혈의 공로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의 얼굴과 표정과 혈액은 변해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와 능력은 절대-never, never, never-
변함이 없다.

이 사실을 망각하지 말고 날마다 주님의 보혈을 묵상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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